(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A(61) 씨와의 접촉자 중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던 6명 중 5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 메르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5명 등 6명이 발열, 기침 등의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의뢰한 결과 5명이 1, 2차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메르스 의심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은 메르스 환자가 아님을 의미한다. 반면,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은 메르스 환자임이 확정된 것이므로, 환자는 즉시 격리 조치 된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5명은 모두 일상접촉자로, 전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퇴원한 영국인 여성이 포함돼 있다. 영국인 여성 외 4명은 모두 내국인 탑승객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격리가 해제되더라도 이들을 일상접촉자로 분류해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