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6포인트(-0.24%) 하락한 2283.2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1914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516억 원을, 외국인은 1883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섬유·의복(+1.1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서비스업(+0.99%) 유통업(+0.9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0.33%) 운수장비(-0.17%)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통신업(+0.90%) 의료정밀(+0.88%) 종이·목재(+0.7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수창고(-0.05%) 기계(-0.0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교육(+3.56%), 국내상장 중국기업(+3.29%), 바이오시밀러(+1.94%), 풍력에너지(+1.90%), 패션(+1.7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자동차(-1.53%), 물류(-1.30%), 농업(-1.29%), 전선(-0.85%), IT(-0.79%)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99% 내린 4만505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했다.
SK텔레콤이 2.26% 오른 27만1500원에 마감했으며, SK이노베이션(+1.50%), 삼성바이오로직스(+0.86%)가 상승한 반면 POSCO(-3.95%), 현대차(-2.29%), 현대모비스(-1.98%)는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한미글로벌(+23.25%), 일진디스플(+12.02%), 한국내화(+11.0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STX중공업(-19.33%), 한국유리(-13.68%), 진원생명과학(-9.33%)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46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42개다. 9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5원(-0.33%)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10원(-0.67%), 중국 위안화는 164원(-0.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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