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모바일 검색 탭에서 ‘뷰(VIEW)’ 검색을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뷰 탭은 오는 13일 신설되며 이에 따라 기존 ‘카페’와 ‘블로그’ 탭은 사라지게 된다.
신설되는 뷰 탭은 통합검색 탭 바로 옆에 배치되며 검색 결과도 나뉘어 보여진다. 뷰 영역에서는 블로그와 카페, 커뮤니티 게시물 위주로 나타낸다. 통합검색에서의 공식 정보가 아닌 개인 경험에 의해 작성된 내용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음식점 리뷰나 여행지 정보 등 음식, 장소 등의 정보를 찾는 이용자가 하나의 내용만 보지 않고 여러 게시물을 찾는다는 점에 착안했다.
김상범 네이버 통합검색 리더는 “블로그와 카페라는 이름이 10~20년 갈 이름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면서 “검색은 사용자들의 의견과 경험을 잘 나타내주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검색 결과를 잘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존 통합검색은 신뢰성을 얻을 수 있도록 공식정보를 위주로 보여진다. 광고나 마케팅, 커뮤니티 게시물 보다는 상단에 노출되며 원하는 검색어가 제목에 없어도 사이트를 찾아낸다.
특히 현재 검색 방식에 익숙한 사용자를 위한 검색 결과도 나타낸다. 통합검색에서도 블로그와 카페 게시물이 상단에 노출되며 사용성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블로그와 카페 검색 등을 담당했던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김 리더는 “뷰 탭은 사용자의 진짜 경험을 검색해 상위에 랭크될 수 있도록 구성된 영역”이라며 “의견 탐색이 필요한 검색이라면 뷰 영역이 더 적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