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광트랜시버 수요 확대 지속-키움증권

입력 2018-09-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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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솔루션이 광트랜시버 수요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광트랜시버는 통신 설비 필수 부품이다. 무선망 RRH와 중계기에 전기신호를 광신호로,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하반기 흑자전환 가능성은 스마트 광트랜시버 수요 증가와 5G 투자 확대에 따른 고사양 트랜시버 수요 때문”이라며 “5G 투자 사이클이 현재 초기라고 판단하며, 오이솔루션에 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이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 트랜시버를 개발했다. 스마트 트랜시버는 주로 인도 및 신흥국의 저품질 통신망 업그레이드에 대응하고 있다. 스마트 트랜시버가 통신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4G LTE 투자에서 2.5~4Gbps 속도 제품을 주축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5G 투자와 맞물려 10Gbps 이상 속도 제품 수요가 성장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스마트 트랜시버는 2분기 매출 3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4%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인다”며 “신흥국 중심으로 저속 통신망의 업그레이드 수요와 합리적 가격의 스마트 트랜시버 공급이 맞물렸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성장세는 하반기 지속하고 있으며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

5G는 국내 2019년 3월 5G 상용화에 따른 하반기 투자 규모 증가가 예상되고, 오이솔루션의 10G, 25G급 트랜시버의 수요증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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