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기부 장관 "산·학·연 주체 중심으로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홍종학 장관이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선다.

중기부는 12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홍종학 장관 주재로 대학, 출연연 및 R&D관련 국책연구기관과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기부가 혁신 성장을 위해 전면에 내걸고 추진하고 있는 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위해 대학, 연구기관들과 산학연 협력 사업의 제도개선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홍종학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향후 산·학·연 혁신 주체들이 중심이 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혁신의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기존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사업에 예비연구제도를 도입하고, 중소기업 기술개발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 선도연구기관을 지정해 기술애로가 있는 중소기업에 과제기획부터 기술사업화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연구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창업과 혁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투자자,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어우러지는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우수한 연구인력 및 기술을 갖춘 대학과 연구기관이 스타트업과 기술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홍 장관은 산·학·연 협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간담회 때 제기된 건의 사항 및 정책 제안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