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코스피 지수는 23.30포인트 하락하며 1823.70포인트로 마감됐다. 미국의 상승 마감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에서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편 외국인은 선물에서 9591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1850선이 붕괴됐다.
평택촌놈은 현 시점에서는 매수에 가담하더라도 단기적 관점의 접근이 효율적이며 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날 때는 신속하게 물량을 축소해야 된다고 말했다. 상승이 나타날 경우에 구경하기엔 아깝고, 그렇다고 하락할 때 무작정 신규매수에 가담하기도 힘들다는 지적이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13일 전략으로 코스피가 상승하면 40% 비중으로 증권주와 신규주, 하락하면 40% 비중으로 테마주와 신규주를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우량주에 대한 전략으로 신규매수는 철저하게 반대하지만, 보유물량에 대해서는 예측매도가 아닌 확인매도 관점으로 대응해야 된다고 말했다. 최근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전기전자와 자동차는 환율 상승이 모멘텀이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정오영 대표는 "미국의 상승에 대해 투기적인 관점으로 보고 있는데, 그 이유는 역사적으로 볼 때도 그렇지만 상승의 합리적인 이유가 결여된 상태이기 때문"이라며 "분명히 한계가 있는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상승은 미국 상승으로 인한 심리회복, 환율 급등과 미국의 상승을 이용한 외국인의 전기전자와 자동차 단타매수, 프로그램의 폭발적 순매수 덕분이었다"며 "두번째와 세번째 요소는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볼 때 이제는 첫번째 요소만 남았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현 시점에서 효율적인 대응은 매수 후 무조건적인 중기 보유가 아닌 단기관점의 개별주, 테마주 순환매"라며 "지수가 상승하면 작은 비중으로 순환매 또는 테마주 매매에 가담하고, 반대로 하락하면 관망하는 전략을 반복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