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13일 중소기업 기살리기 차원에서 영세 소기업·소상공인 등 중소기업 대출 재원 마련을 위한 특별예금 상품인 '중소기업 희망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희망통장을 통해 5000억원 이상의 대출 재원을 마련하기로 하고, 전 국민과 모든 경제 주체의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정부와 공공기관, 자자체, 대기업, 사회지도층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희망통장은 적립식 및 거치식으로 구성됐으며, 적립식(계약기간 1년~3년 이내)은 월 적립금 1만원 이상, 거치식(계약기간 1년 이내)은 계약금액 1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우대금리 0.1%p를 포함해 최고 연 5.48%의 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개인이 가입하는 경우 세금우대 또는 생계형으로 가입이 가능해 절세형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기업은행은 중소기업희망통장 판매로 발생되는 수익금 중 5000원을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공제조합'에 무상 출연해 영세소상공인의 생활 안정 및 사업재기에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중소기업은행은 이날 열린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기업지원대상 기관표창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에 예금한 돈은 대부분 중소기업의 대출 재원으로 사용된다"며 "예금 가입만으로도 중소기업을 도울 수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