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사업자 ‘목표가↑’-하나금융투자

입력 2018-09-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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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두산에 대해 13일 2차전지 관련 투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사업자로서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두산이 2014년 인수한 CFL(Circuit Foil Luxembourg)은 룩셈부르크에 위치한 동박ㆍ전지박 사업자다. 인수 당시 매출액 404억 원에서 올해 1600억 원대로 연평균 32% 고성장하고 있다.

오진원 연구원은 "CFL은 1996년 세계 최초로 전지박 기술을 개발하고, 6미크론 하이엔드급 전지박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 동박 생산량 1만톤을 전지박 생산으로 전환하고, 내년 1분기부터 하이엔드급 전지박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동박 설비의 전지박 설비로 전환과 별개로 헝가리 전지박 공장을 신규 증설하고 있다. 2020년 하반기 완공 후 유럽 내 글로벌 배터리사로 납품할 계획이다.

오 연구원은 "폴란드 LG화학, 헝가리 삼성SDI 및 SK이노베이션, 독일 TerraE, 스웨덴 Northvolt 등 유럽 내 예정된 배터리 증설에 따라 전지박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CFL이외 신규 경쟁사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사업자로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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