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 이상준 우리식품 대표…떡으로 매출 36억 기업 일궈

입력 2018-09-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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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떡 수출길 개척…쌀 소비 확대 기여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된 이상준 우리식품 대표(농림축산식품부)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된 이상준 우리식품 대표(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상준 우리식품 대표를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 평택에 있는 우리식품은 1997년 설립 직후부터 쌀 가공식품을 생산하며 쌀 소비를 늘리는 데 앞장섰다. 지난해 우리식품의 떡 등 판매 매출은 36억 원에 이른다.

특히 떡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우리식픔은 ‘휴대용 떡 찜 장치’ 등 관련 특허 10건을 개발ㆍ등록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냉동 떡을 상품화하기도 했다.

또한 우리식품은 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55㏊ 규모의 쌀 생산단지를 자체 조성해 떡 제조에 맞는 고품질 원료를 조달하고 있다.

우리식품의 떡 품질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1997년 국내 최초로 프랑스에 떡을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미국과 캐나다 떡 수출액은 약 5000만 원에 달한다. 우리식품은 국내에서도 온라인 숍과 SNS 채널 등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

최봉순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우리식품은 전통식품 떡을 더 많은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오랜 시간 동안 연구 개발하고, 해외 수출에도 성공하는 등 농촌융복합산업의 모범적인 성공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매달 농업 분야의 생산(1차), 제조ㆍ가공(2차)과 유통ㆍ체험ㆍ관광 등 서비스(3차)를 융합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우수 경영인을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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