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기업 뱅크원에너지는 美 펀드투자 자문회사 스미스바니社(Hancock Smith Barney Trust)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러시아 부르타우社 소유의 프라브딘스크 유전 인수를 위한 투자금 500만 달러 유치를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금번 양해각서에는 투자와 함께 ㈜뱅크원에너지에서 1년간 신수인수권행사 금지 조건으로 발행하는 300만 달러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를 스미스바니社가 인수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투자와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 거래 및 집행은 스미스바니社의 대리사업자로 선정된 美 유니메이社(Unimae)가 담당하게 된다.
양해각서 체결은 뱅크원에너지의 정상용 대표이사와 스미스바니社의 제이콥 닐슨(Jacob Nielsen)부회장, 유니메이社의 CEO 앤드류 킴(Andrew Kim)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뱅크원에너지와 이번 MOU를 체결한 스미스바니社는 펀드 투자 자문회사이며, 에이전시로 선정된 유니메이社는 미국 현지 뱅크 라이센스가 있는 랜딩 컴퍼니로 알려져 있다.
뱅크원에너지는 지난 29일 러시아 소재 부르타우社와 러시아연방 오렌부르크州의 샬리크스키 지구에 위치한 프라브딘스크 유전을 2200만달러에 인수하는 우선협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뱅크원에너지는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스미스바니社와 투자 및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투자금 및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금은 각각 미화 500만달러와 300만달러 규모이다.
투자를 위한 본계약 체결은 뱅크원에너지가 러시아의 부르타우社와 유전 인수 계약을 체결 및 이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며, 양해각서에 따라 투자 계약 체결 후 2주 이내에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하게 된다.
투자 및 인수 거래와 집행은 유니메이社가 담당하며, 동사는 에스크로 전문 기업인 골든키에스크로(Golden Key Escrow)를 통해 양해각서 이행을 보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