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개청 5년, 매립 12% 불과

입력 2018-09-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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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예정지.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예정지.

새만금 매립이 애초 계획 대비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새만금개발청이 개청 5주년을 기념해 낸 자료에 따르면 기본계획상 2020년 72.7%까지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현재 계획 면적(291㎢) 중 매립 완료 면적은 12.1%(35.1㎢)다.

새만금청은 초기 비용 과다와 자본 회수에 장기간 소요 등으로 민간투자에 문제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새만금청은 용지 매립을 공공주도 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있다. 연내 출범하는 새만금개발공사를 통해 매립사업에 즉시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개청 이후 63개 기업과 약 5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 중 솔베이, 도레이, ECS, 유니텍코리아 등 4개사(4300억 원 규모)와 입주계약이 완료됐다. 동서·남북도로 1단계는 각각 2020년 완공,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남북도로 2단계는 올해 말에 착공해 202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올해 5월 착공, 2023년 8월 개통한다. 신항만은 2022년 준공하고 공항·철도는 사전타당성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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