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서정희 딸 서동주가 이혼 후 심경을 밝힌다.
서동주는 15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이하 '라라랜드')에 출연해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한다.
이날 녹화에서 서동주는 "남들은 엄친딸인 줄로만 알지만, 나는 늘 한 번에 되는 것이 없었다. 대학도 한 번에 붙은 적이 없고, 결혼도 실패했다"고 그동안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4년 만에 이혼을 고백한 이유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힘든 일도 많을 텐데 (엄마한테) 아기처럼 어리광 부리고 싶지 않았다"며 "지금 엄마와 같은 상황에서 홀로서기 중이다. 엄마와 매일 24시간 연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심스럽게 아버지 서세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동주에 따르면 마지막 부녀가 연락한 시기는 4년 전이다.
서정희는 "딸이 (이혼)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나처럼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엄마의 이기적인 마음이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한 뒤 "(이혼 당시) 딸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 나도 딸이 힘들 때 위안을 주는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1983년생인 서동주는 서세원, 서정희의 장녀다. 서동주는 지난 2010년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했지만, 결혼 4년 만에 이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