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신제품 공개에도…관련 부품주 일제히 ‘약세’

입력 2018-09-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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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주가추이 그래프
▲LG이노텍 주가추이 그래프

애플이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아이폰XR 등 3종의 신제품을 공개했지만, 아이폰 관련 부품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13일 애플에 듀얼카메라와 3D 센싱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4.74% 내린 13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공급하는 삼성전기도 1.02% 하락한 1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도 연성회로기판(FPCB)를 만드는 비에이치는 전일대비 9.63% 급락했으며, 인터플렉스(-2.65%), 실리콘웍스(-1.58%) 등도 동반 하락했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제까지 아이폰 출시를 앞둔 관련 부품업체들의 주가는 출시 직전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출시 후 차익실현에 의한 주가하락이 정형화된 패턴이었다”며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실망감으로 눈높이가 낮춰지는 과정에서 출시 직전 아이폰 출시 전 부품업체들의 주가 하락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아이폰 출하량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의 올해 4분기 판매량은 작년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프리미엄 브랜드와 라인업 확대로 판매량 증가 가능성은 있지만 스마트폰 성장 정체 속에 높은 가격으로 교체 수요가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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