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인태, 오늘(14일) 발인 '50년 해로 아내 백수련과 영원한 작별'

입력 2018-09-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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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진공동취재단)
(사진제공=사진공동취재단)

故 김인태 발인이 오늘(14일) 오전 엄수됐다.

지난 12일 지병으로 별세한 故 김인태의 발인식이 이날 오전 7시 30분 진행됐다.

김인태는 그동안 전립선암,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으로 장기간 투병하다 12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의 투병생활은 2010년 11월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과 2014년 방송된 채널A '내조의 여왕' 등에서 공개된 바 있다. 파킨슨병 투병 과정 중인 고인을 아내 백수련이 지극히 간호하는 것은 물론 애틋한 금슬을 자랑한 바 있다.

故 김인태와 백수련은 연극 무대에서 만나 50년 넘는 세월 동안 부부로 해로했다. 첫째 아들은 배우 김수현이다.

김인태는 1954년 연극 무대로 데뷔해, 이후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객주' '욕망의 바다' '백범일지' '무인시대' '발리에서 생긴 일' '아일랜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등 여러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자로 활약했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용인평온의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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