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 서울시 블록체인 시범사업 수주

입력 2018-09-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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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유라클이 서울시의 블록체인 시범 사업 사업을 수주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서울시에서 구축하는 시범사업은 2개의 선도사업과 3개의 검증사업을 통해 서울시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울시의 다양한 행정이 블록체인과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우선 선도사업으로는 중고차의 이력을 블록체인화 해서 위변조를 방지하는 장안평 중고차 매매 신뢰 체계 구축과 투표 참여자와 발제자의 발제내역과 투표자의 투표내역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진행하는 엠보팅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향후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수행하는 것에 대한 사전 검증 차원에서 서울 시민 카드 통합인증 사업, 마일리지 통합 자동전환 사업, 하도급 대금 지급 사업에 대해서 블록체인 기반의 수행 가능성을 사전 검증하게 된다.

이번에 구축될 '서울시 블록체인 플랫폼'은 향후 확장성을 고려해 표준화에 목표를 두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표준화를 위해서는 블록체인 엔진과 실제 업무간의 인터페이스의 정규화가 중요하며 이러한 정규화 부분에 유라클의 헤카테 플랫폼(Hecate Platform)이 활용된다, 헤카테는 다양한 블록체인 엔진과 고객 업무를 연결해서 블록체인을 쉽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제공 플랫폼이다.

유라클 조준희 대표는 “은행연합회, 조폐공사에 이어 서울시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블록체인의 분산원장 알고리즘을 업무에 적용하는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 유라클은 이번 사업은 아이콘루프와 협업을 한다. 유라클은 삼성 SDS, LGCNS 포함한 다양한 블록체인 엔진과의 연계에 매진, 다양한 고객사에서 블록체인을 쉽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라클은 기업의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하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유라클의 모피어스 모바일 플랫폼은 국내에서는 업계 최초로 GS인증 및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 상호 호환성 테스트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인 레벨2 인증을 받았다. 또한, 스마트워치 등 IoT(Internet of Things)영역으로 확대해 다양한 서비스 사업자, 통신사, 가전 제조 사업자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육군본부, 국민안전처, 문화체육관광부, 서울도시철도공사, 한전KDN,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우리은행, 동부생명, 알리안츠생명, KDB생명,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금융투자협회, 동부화재, 동부생명, 제주항공, 인터파크, OB맥주, 롯데백화점, 롯데리아, 스타벅스, 에스원, 코맥스 등 대기업과 금융권서비스 사업자 등 총 300여 개 기업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바 있다. 또한,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기업 서비스를 연결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헤카테(Hecate)를 런칭해 블록체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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