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1.3%대 급등

입력 2018-09-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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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4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단숨에 2310선으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7.98포인트(1.22%) 오른 2314.21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물가 상승 부담 경감과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다우지수를 비롯한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것이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4억 원, 28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17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전날 반도체 업종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던 삼성전자(3.75%)와 SK하이닉스(3.89%), 삼성전자우(3.29%) 등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1.02%)과 삼성바이오로직스(-0.21%)는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7인트(0.09%) 오른 831.71을 기록 중이다. 현재 코스닥에서 64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448개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01억 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억 원, 20억 원 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3%), 신라젠(-1.73%), CJ ENM(-1.67%), 메디톡스(-2.33%) 등은 하락하고 있으며 나노스(1.01%), 에이치엘비(3.75%), 포스코켐텍(0.44%) 등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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