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S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국내 최초로 신규사업인 반도체 웨이퍼캐리어(FOSB) 생산을 위한 투자를 모두 완료해 순수 자체 기술로 지난달 18일에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일본 골드사에서 1차 기술연수가 종료되고 현재는 생산팀 및 품질연수팀이 3S자체 금형으로 2차 연수 중이며 5월말까지 금형수정 및 연수를 완료 할 예정이다.
이번 2차연수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맞추어 일본에서 FOSB생산에 필요한 설비도 이달 28일까지 일본 내 소지쯔 창고에 입고돼 6월 초에는 국내 입고가 완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3S 박종익 대표이사는 "설비의 국내 입고가 완료되면 6월27일에 경기도 안성공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곧이어 7월초부터는 시험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이번 공장준공으로 월 1만2000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반도체 소자업체와 거래처 관계자들을 초청해 FOSB가 생산되는 공정을 직접 보여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3월 결산법인인 3S는 원래 계획대로 오는 10월부터 FOSB가 납품된다면 6개월 정도 납품되는 것으로 이 부문에서만 2008년 96억원, 2009년 28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