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산업으로 영종도 경제효과 기대치↑ ‘갤러리84’ 미단시티 랜드마크 거듭나나

입력 2018-09-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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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광산업의 전략적인 성장을 위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MICE 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등을 융합한 종합 서비스업을 말하는 MICE 복합리조트 사업은 카지노, 호텔 레저, 쇼핑, 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 단지로 조성된다.

현재 MICE 복합리조트 사업은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며,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많은 아시아권 나라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국가 간 경쟁이 벌어지는 이유는 MICE 복합리조트 사업이 향후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 종사자 유입, 경제성장 등 다양한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MICE 복합리조트 사업은 영종도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영종도는 연간 7200만 명이 이용하는 인천공항과 인접해있고, 제2여객터미널 개항, 대한민국 첫 관문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등 MICE 복합리조트 사업을 진행하기에 가장 알맞은 조건을 갖춘 곳이다.

이미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 시티나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간 미단시티 내 푸리&시저스 복합리조트, 올해 9월 개장 예정인 파라다이스 시티 2차가 그 예로, 영종도에 자리 잡는 복합리조트 1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 한국경제원에 따르면 MICE 복합리조트 사업으로 인한 생산 효과는 7조6000억 원, 소득효과 1조1000억 원, 부가가치 효과 3조5000억 원, 고용 효과 5만 4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영종도의 향후 경제효과 기대치에 힘입어 올 3월부터 개별 필지 착공에 돌입한 ‘갤러리84’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점포겸용단독주택(상가주택)으로 지어지는 ‘갤러리84’는 저층을 점포임대로 상층을 주택임대 또는 호텔형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저스, 인스파이어IR, 파라다이스시티 등 3개의 복합리조트가 집적화를 이루는 영종도 미단시티에 들어서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여기에 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영종역과 인천대교, 제3연육교 등을 통해 서울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보유해 편리함까지 갖췄다.

유동인구 흡수가 용이한 중심상업지구와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숙박과 주거 수요뿐 아니라, 바다 및 공원 조망권과 예술조경 등 상업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공간으로 선보인다는 점이 영종도의 랜드마크로 각인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갤러리84’ 홍보관은 인천 중구 미단소망로 일대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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