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주거여건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의 일환인 '2008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공사'를 실시했다.
군소 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난에도 불구, 사회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년도 지원사업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전국의 77개 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84동을 무료로 보수해줄 계획이다.
이들 지원대상주택은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위주로 선정됐으며, 77개 참여업체들은 지원대상 국가유공자와 협의를 거쳐 공사계획을 수립,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이번에 지원대상주택으로 선정된 84동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7동, 부산 4동, 대구 4동, 인천 6동, 광주‧전남 11동, 대전‧충남 6동, 울산‧경남 8동, 경기 18동, 강원 4동, 충북 1동, 전북 4동, 경북 4동, 제주 7동 등이다.
84개 지원대상주택에 총 9억여원의 비용을 투입해(1동당 1천만원 내외의 공사비 소요예상) 진행되는 이번 무료보수공사는 지원대상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추진되며, 보수공사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중순 이전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1994년이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을 통해 15년동안 총 981동의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 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