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째 실시하고 있는 ‘SK지크 레이싱 페스티벌’이 발달장애 아동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SK루브리컨츠는 15일부터 이틀 간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2018 SK지크 레이싱 페스티벌’ 3차 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한 그림 작품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했다. 발달장애 아동들의 그림 30여점은 관람객이 많이 오가는 푸드존 인근에 전시됐다. 이 작품들은 지난 4월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이 개최한 ‘제32회 서울발달장애인 사생대회’ 수상작들이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지난 6월 SK지크 레이싱 페스티벌 2차 대회에 참관한 발달장애 아동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그들로 하여금 페스티벌 ‘관람자’에서 ‘참여자’로 거듭나게 하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SK지크 레이싱 페스티벌이 향후 ‘사회적 가치 창출의 장(場)’으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6월 열린 2018 SK지크 레이싱 페스티벌 2차 대회에 발달장애인과 가족 60여명을 초청한 데 이어 이번 3차 대회에는 한국장애인부모회와 연계해 발달장애인과 가족 80여명을 초대했다. 이들은 9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각 40여명씩 영암을 방문해 카트 체험, 서킷 주행 체험, 모터스포츠 영상 관람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18 SK지크 레이싱 페스티벌은 이번 3차 대회에만 250대 차량 운전자가 참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편 SK지크 레이싱 페스티벌은 2016년부터 매년 봄, 여름, 가을 세 차례로 나눠 열려왔다. 2016년에는 595명, 2017년 606명에 이어 올해 총 752명이 참석하며 횟수가 거듭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또 SK루브리컨츠는 아마추어 레이싱 동호인을 위한 SK 지크 트랙데이도 매년 별도 운영하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SK지크 윤활유를 주입하고 경주장을 주행하며, SK지크 제품을 체감해보는 형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