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매출 1조9952억ㆍ영업익 1042억원 달성

입력 2008-05-13 20:33 수정 2008-05-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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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1분기 매출 1조9952억원, 영업이익 1042억원을 기록했다.

한진해운은 13일 운송 단가 개선 및 운용선대 확대, 영업력 강화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 29.8%, 영업이익 1235.9%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 부문별로 컨테이너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한 1조4791억원을 달성했으며 벌크 부문에서는 95.2% 대폭적인 신장한 4990억원을 벌어들이며 전체 매출에서 25%로 크게 상승했다.

컨테이너 부문의 영업이익은 미 경기둔화로 인한 미주구간의 해운시황부진,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원가 상승 압력에도 불구, 아시아-유럽구간의 호조와 원가 상승분의 일부를 운임에 반영함으로써 전년 1분기 224억원 적자에서 294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한편 벌크 부문에서는 작년에 이은 드라이 벌크 업황 호조와 효율적인 선대운용 노력에 힘입어, 전년 1분기 영업이익 302억 대비 74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총 964억원이 증가한 1042억원을 기록했다.

한진해운은 “급격한 국제유가의 변동으로 발생될 수 있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가 등락에 따라 유류 할증 금액이 변동되는 유가연동제(Floating Bunker Charge)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운항 원가 절감과 노선 합리화 및 사업부문별 선대 운용 효율화를 통해 올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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