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부친 사기 혐의 피소 후 첫 공식석상…어떤 메시지 남겼나 보니

입력 2018-09-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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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예은.(출처=예은 인스타그램)
▲가수 예은.(출처=예은 인스타그램)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예은(핫펠트)이 아버지의 사기 혐의로 함께 피소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서 눈길을 끌었다.

예은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날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원더우먼페스벌 2018'에 참여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예은은 '원더우먼페스티벌 2018'에서 강연자로 나서 연습생, 원더걸스 예은을 거쳐 현재 핫펠트가 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공유했다. 사기 혐의로 부친과 함께 고소당한 후 서는 첫 공식석상이었음에도 예은은 밝은 표정과 당찬 목소리로 메시지를 전했다.

예은은 "제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이 욕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도 "지금은 제가 절 가장 잘 안다고 믿고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고 있다"며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또 "여성으로서 사회의 시선, 주변 시선에 국한하지 않고 자신에게 확신을 갖고 당당하게 표현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예은은 최근 아버지 박영균 목사와 함께 사기 혐의로 교인들에게 고소당했다. 박영균 씨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빌미로 신도들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신도들은 예은이 부친의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사기에 적극 가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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