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 애플 iOS 12버전 카플레이 지원

입력 2018-09-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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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내비에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된 화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내비에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된 화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7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탑재한 데 이어 애플까지 지원하며 글로벌 IT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6월 모든 서드파티 내비게이션 앱을 애플 카플레이에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카카오내비는 발 빠른 개발을 통해 애플이 iOS 12 출시를 앞두고 최종버전(GM)을 배포하자마자 카플레이 지원 버전을 앱스토어에 배포했다. 이를 통해 차량용 내비게이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애플 카플레이에 적용된 카카오내비는 국내 교통 환경에서 확보한 카카오내비의 노하우가 반영됐다. 차량 라이스센서를 통한 야간모드를 자동으로 지원하는 등 차량의 디스플레이, 오디오 등과도 최적화를 이뤘다. 또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카카오내비를 이용하면서 전화와 음악 앱을 동시 실행할 수 있으며 휴대 전화기의 다른 앱도 사용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카카카오내비는 오는 18일에 공식 배포되는 iOS 12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내비 관계자는 “구글 안드로이드오토에 이어 애플 카플레이에도 카카오내비를 지원함에 따라 정확한 길안내 기능을 더 많은 운전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애플 정책에 맞춰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사용자 피드백도 실시간 수렴해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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