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ICT 수출, 200억 달러 첫 돌파…'반도체·디스플레이'가 견인

입력 2018-09-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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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는 글로벌 경쟁 심화에 19.7% 하락

(사진제공= 과기정통부)
(사진제공= 과기정통부)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호조 덕에 사상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ICT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15.5% 증가한 20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ICT 수출이 2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집계를 시작한 1996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작년 9월 192억5000만 달러였다.

수출 증가율은 2016년 12월 이후 21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지켰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메모리반도체의 판매 호조로 작년 동기보다 30.4% 급증한 116억4000만 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D램을 포함한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86억달러로 42.5%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 수출에 힘입어 5.8% 늘어난 29억6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반면 휴대전화는 글로벌 경쟁 심화로 19.7% 줄어든 13억2000만 달러에 그쳤다. 휴대전화 수출이 감소한 것은 올해 4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지역별 수출액은 중국이 20.0% 증가한 109억1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베트남(27억9000만 달러, 24.3%↑), EU(10억3000만 달러, 19.5%↑) 등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17억4000만 달러, 1.4%↓)과 일본(3억2000만 달러, 0.8%↓)은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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