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 '유명맛집' 탈세 적발…현금 뭉치와 차명통장 무더기 발견

입력 2018-09-17 14: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무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현금과 차명통장.(연합뉴스)
▲세무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현금과 차명통장.(연합뉴스)

인천 지역 내 유명 맛집의 탈세 사실이 드러났다.

17일 국세청은 블로그와 SNS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천 내 유명 맛집의 탈세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음식점 주인은 수도권 일대에서 유명한 맛집을 다수 운영하면서 큰돈을 벌었다. 그가 판매하는 음식은 다른 음식점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그만큼 현금 결제 비중도 높았다.

식당 주인은 현금 매출 기록을 삭제하기 위해 식당의 전산 기록(POS 데이터)을 주기적으로 지웠다. 매출 기록에서 누락된 현금은 친인척 명의의 계좌에 넣어 직접 관리했다.

결국 국세청에 의해 탈세 사실이 적발됐고, 그는 소득세 10억 원을 추징당했다. 또한, 현금 매출 기록을 고의로 삭제했다는 이유로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까지 당하게 됐다.

한편, 국세청은 이날 갖가지 수법으로 탈세를 저지른 고액학원, 인테리어 사업자, 불법 대부업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00,000
    • -2%
    • 이더리움
    • 4,549,000
    • -4.35%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5.71%
    • 리플
    • 1,807
    • -15.48%
    • 솔라나
    • 337,600
    • -5.49%
    • 에이다
    • 1,310
    • -14.32%
    • 이오스
    • 1,085
    • +0%
    • 트론
    • 279
    • -7%
    • 스텔라루멘
    • 627
    • -1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00
    • -7.68%
    • 체인링크
    • 22,640
    • -7.82%
    • 샌드박스
    • 719
    • +24.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