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포스코, 포항·광양 벤처밸리…1조원 벤처펀드 추진

입력 2018-09-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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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원과 만보중공업 직원이 국산화에 성공한 산소공장의 ‘흡착기’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 직원과 만보중공업 직원이 국산화에 성공한 산소공장의 ‘흡착기’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최정우호(號)가 ‘위드 포스코(With POSCO)’라는 새로운 비전으로 출범했다. 위드 포스코는 주주·고객·공급사·협력사·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포스코의 의지가 담겨 있다. 포스코는 배려·공존·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성숙한 기업문화를 새로운 포스코 브랜드로 만들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Business With POSCO)’,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사이어티 위드 포스코(Society With POSCO)’,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피플 위드 포스코(People With POSCO)’를 새로운 경영 비전으로 발표했다.

포스코는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를 실현하고자 철강사업·그룹사사업·신사업·대북사업 등 전반적인 사업 분야에 대한 개혁을 진행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사회공헌 활동을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업그레이드하여 사회와 함께하는 ‘소사이어티 위드 포스코’를 추구하고자 한다. 포항·광양 등의 지역사회에 벤처밸리를 조성해 자생적인 산업생태계 구축을 도모하고,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협력사와 복리후생 시설의 공동 사용, 성과를 공유하는 ‘베너피 셰어링’ 제도를 확대하여 상생의 경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는 신뢰와 창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피플 위드 포스코’로 기업문화를 개혁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 임직원은 업무 전문성은 물론 기업도 시민의 한 사람이 돼서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발전·성장하는 기업시민의 인성을 갖추고자 한다.

이를 위해 경영진·사외이사·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업시민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며 능력과 성과에 기반한 공정한 인사, 유연한 인사 체계,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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