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8’ 11월 개막… 메인스폰서 ‘에픽게임즈’ 선정

입력 2018-09-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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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위 11월 부산 벡스포에서 개최하는 '지스타2018' 참가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위 11월 부산 벡스포에서 개최하는 '지스타2018' 참가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는 코스프레 어워즈 등 문화행사와 함께 중소기업 대상 상생 지원을 확대해 즐길거리가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앤리조트에서 지스타 2018 간담회를 개최하고 참가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올해 지스타 2018에는 17일 기준 BTC관 1773부스, BTB관 1101부스 등 총 2874부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총 2857부스를 넘어선 수치다.

역대 가장 빠른 시점에 마감된 BTC관은 자리가 확정된 대형 참가사를 제외하고 중소형 부스와 이동 동선에 대한 세부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게임 비즈니스 논의가 이뤄지는 BTB관은 이미 참가 의사를 밝힌 해외 공동관들이 의사 결정을 앞두고 있어 지난해 이상의 성적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스타 2018의 메인 스폰서는 해외 기업 처음으로 에픽게임즈가 맡게 됐다. 에픽게임즈는 세계 시장에서 게임 개발을 주도하며 지원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 메인 스폰서를 계기로 지스타의 위상을 전 세계에서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됐다.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코스프레 행사를 올해에는 ‘코스프레 어워즈’로 확대해 운영하며 단순 관람 형태가 아닌 경연 형식의 이벤트로 발전시켰다. 오디토리움에서는 지스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EA의 공식 e스포츠 행사도 진행된다. 참가사들은 경우 전시장 내부에서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하는 지원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우선 지스타 현장에서 참가사와 바이어 간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은 올해부터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개편됐다. 이는 BTB관에 참가하는 국내외 기업의 게임 콘텐츠 수출과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한 통합 플랫폼으로, 사전·현장 등록을 병행하면 원활한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조직위는 올해 지스타 현장에서 국내와 해외 인디게임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한다. 이외에도 벡스코 내 VIP룸의 경우 BTC관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글로벌 인지도를 자랑하는 해외 기업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지스타’ 운영에도 특별한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양측이 앞으로도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협력을 추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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