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정상회담]특별수행원 고려호텔 도착…박용만ㆍ이재용ㆍ최태원 등 경제인 셀카 '눈길'

입력 2018-09-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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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최태원 SK회장이 공군 1호기에 탑승해 나란히 앉아 대화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최태원 SK회장이 공군 1호기에 탑승해 나란히 앉아 대화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한 방북 특별수행원과 기자단이 18일 오전 평양에 도착한 후 바로 숙소인 고려호텔로 이동해 도착했다.

호텔 직원들은 로비 양쪽으로 도열해 “반갑습니다”며 손뼉을 치며 수행원과 기자단을 환영했다.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평화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호텔로 입장하며 도열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특별수행원 중 경제계 인사로 동행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재계 관계자들은 서류가방 하나씩 들고 인사하며 입장해 로비 소파에서 대기한 뒤 객실로 이동했다. 로비 대기 때 박 회장은 로비 소파에 앉아있는 이 부회장과 최 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셀카를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도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 경제인은 이날 오후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를 따로 만나 남북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문 대통령과 대동강변에 있는 미래과학자거리나 여명거리, 문수물놀이장 등 평양 주요 시설 중 한두 곳을 참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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