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증시 변동성 확대, 분할매수 추천-신한금융투자

입력 2018-09-1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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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9일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국내 증시에서 불확실성 해소 차원의 매도세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길·곽현수 연구원은 “연휴를 앞두고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매도 패턴에 주목할 만하다. 개인 투자자들은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 증가로 유동성 확보에 나설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코스피와 코스피200지수 선물, 코스닥 등 국내 선·현물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라며 “지난해 추석 황금연휴에서도 패턴을 반복했고 상승 폭은 과거에 비해 컸기 때문에 올해도 과거 패턴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분석에 따르면 2011년 이후 2거래일 이상 연휴가 있었던 때는 총 15차례다. 코스피는 과거 연휴 7거래일 전부터 평균 0.6% 하락했고, 연휴 이후에는 7거래일 동안 평균 0.9% 반등했다.

두 연구원은 “이 같은 과거 투자 패턴은 연휴 전 매도 심리에 따른 수급 공백 해소를 의미한다”며 “연후 후 증시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연휴 전 변동성 확대 시 분할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의 글로벌 이벤트들에도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최대 이벤트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달러 방향성을 결정할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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