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1포인트(0.15%) 상승한 2312.39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5억 원, 19억 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115억 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36%), 의약품(0.78%), 철강금속(1.60%), 기계(0.09%), 전기전자(1.06%), 유통업(0.21%), 증권(0.36%) 등이 상승세다. 반면, 화학(-0.14%), 운수장비(-0.17%), 건설업(-1.15%), 전기가스업(-0.29%), 금융업(-0.26%), 통신업(-0.95%)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화학(-0.14%)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1% 상승한 4만60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SK하이닉스(1.67%), 셀트리온(1.00%), 삼성바이오로직스(1.97%), 현대차(0.39%), POSCO(2.36%), 삼성물산(0.40%) 등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9포인트(-0.17%) 하락한 831.24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459억 원을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0억 원, 8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관련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업종 강세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며 “해외 주요 기관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격화된다면 글로벌 무역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