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해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내일 문 대통령이 도착하면 잠시 서울에 머무르다가 23일부터 미국에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23일부터 27일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할 계획이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이 사전에 예정됐다.
윤 수석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시점(이 임박해 있어 별도의 일정이 있을지는 확인할 수 없다"며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게 되면 남북정상회담에서 있었던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나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