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용남고속 홈페이지)
2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수원버스 용남고속 홈페이지가 서버 다운 되는 등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는 용남고속 노조가 20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용남고속 노사는 이날 새벽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사측과 입금협상에 실패해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용남고속이 맡은 40여 개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고, 이와 관련 설명을 듣기 위해 네티즌들이 용남고속 홈페이지로 몰리면서 해당 페이지는 서버가 다운됐다.
용남고속은 수원시내 도시형버스 외에도 서울을 잇는 직행좌석버스 12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특히 수원에서 강남, 사당, 서초, 양재, 신논현 등을 지나는 노선을 이용하는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용남고속이 해당 구간을 연결하는 버스는 3002번, 3007번, 3008번, 3900번, 5100번, 5300번, 7000번 등이다.
용남고속과 함께 총파업을 예고했던 수원여객은 19일 오후 11시 노사가 임금협상안에 최종 합의해 파업을 철회했다.
한편, 용남고속 노조는 21일까지 1차 파업을 마치고, 이후에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27일부터 2차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단,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정상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