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블유케이, 터키 민자발전 사업 진출...주가 재평가 기대-SK증권

입력 2018-09-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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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이더블유케이에 대해 20일 최근 터키 민자발전(IPP) 운영 사업 진출에 성공하면서 향후 20년 이상 고수익 사업을 영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더블유케이의 자회사 EWK EGESIM GEOTHERMAL ENERGY는 터키 아이딘 주정부와 현지 지열발전 민자발전(IPP) 사업 관련 본계약을 17일 체결했다.

서충우 연구원은 "발전소 건설기간을 감안하면 2020년 하반기부터 정상가동해 2041년 9월까지 약정된 금액으로 전력판매가 가능하다"며 "경우에 따라 10년 연장가능한 조건이며, 결제통화는 100% 달러화"라고 설명했다.

현지에 건설할 지열발전소 규모는 발전용량 12MW~14MW 수준이다. 발전용량 12MW, 판매단가 1KW 당 0.105$를 가정할 때 연간 매출액 103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현재 연간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서 연구원은 "바이너리 방식의 지열발전소가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단점이 있지만, 수익성도 높다"며 "2020년부터 IPP 사업자로 진입해 해당 시점부터 실적이 퀀텀점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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