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국내 최대 규모 디벨로퍼 공식 출사표

입력 2008-05-14 15:50 수정 2008-05-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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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군인공제회,모건스탠리 등 3개사 공동출자...

국내 대표적인 유통기업 애경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대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를 설립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애경그룹(회장 장영신)은 세계적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부동산투자부문이 '모건스탠리 리얼 에스테이트'와 금융 및 건설개발 투자전문 기관인 '군인공제회'와 공동으로 자본금 1000억원대 디벨로퍼인'AMM자산개발주식회사'(대표이사 장길수)를 설립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국내 유통업계 상위를 지키고 있는 애경그룹이 탄탄한 자산을 보유한 군인공제회와 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 모건스탠리 등과 더불어 디벨로퍼 사업에 본격적으로 출사함에 따라 국내 부동산개발 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자본금 출자 비율은 애경 40%, 군인공제회 30%, 모건스탠리부동산 30%로 시행사의 자본금 1000억원은 국내 도급순위 11~20위권 건설사 평균 자본금이 960억원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초대형급 수준이라고 볼수 있다.

이와함께, AMM자산개발은 향후 각 사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발굴, 기획, 진행하는 주체로 업무를 총괄하며, 군인공제회, 모건스탠리 등 파트너사들은 프로젝트의 발굴 단계에서 모든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한 프로젝트 발굴에 참여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은"AMM자산개발은 애경의 대형복합시설 운영능력과 군인공제회,모건스탠리 부동산의 강력한 재무역량 및 프로젝트 발굴능력이 결합된 국내 최초의 대형 디벨로퍼"라며"향후 AMM은 공신력을 바탕으로 책임있는 개발사업을 통해 부동산 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애경그룹,군인공제회,모건스탠리 등 거대 자본 3개사로 구성된 AMM자산개발은 향후 대형 백화점과 대규모 아파트 사업은 물론 리조트,도심재개발,복합도시 규모의 개발사업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우선 올해 은평뉴타운과 공교신도시,인천 가정오거리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며, 앞으로 대형 PF(프로젝트파이낸싱)시장에서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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