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송하율 가출 감행, "내 공간 부족해" vs 김동현 "여기저기 짱 박더라"…윤택이 내린 솔루션은?

입력 2018-09-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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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처)
(출처=KBS 방송 캡처)

'살림남2' 송하율이 가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서는 송하율이 김동현의 잔소리에 폭발, 결국 가출을 감행했다.

이날 김동현은 송하율의 살림 스타일에 불만을 제기했다. 싸움의 시작은 유연제였다. 송하율은 피부가 가렵다는 김동현의 말에 고심 끝에 천연 유연제를 샀다. 그러나 땀 냄새에 민감한 김동현은 "쉰내가 난다"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후 김동현은 송하율의 살림 스타일도 지적했다. 그는 "주변은 정리 안 하면서 다 짱(?) 박잖아"라며 "집에 있는 물건을 싹 다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 생각 때문에 하나도 못 버려"라고 말했다.

이에 송하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공간이 부족해서 여기저기 둔 것인데 뭐라고 하니 섭섭했다"라고 토로했다.

송하율은 김동현의 지적이 계속되자 결국 손가방을 챙겨들고 가출을 감행했다.

그 사이 김동현은 송하율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 그리고 절친 윤택에게 SOS를 청했다.

윤택이 김동현의 집을 찾은 얼마 후 송하율이 돌아왔다. 송하율은 당황해하면서도 김동현이 윤택에게 모든 사실을 고자질한 것을 알게 된 뒤 폭로전에 나섰다.

송하율의 말을 들은 윤택은 "동현이가 잘못했다. 너의 집은 신부를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 말을 들은 송하율은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솔루션으로 "싸울 때는 존댓말을 써봐라"라고 제안했다.

윤택이 돌아간 뒤 김동현은 장난스레 존댓말을 건넸고, 그 모습에 송하율은 빵 터지며 분위기가 다시 화기애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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