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 발생…67억 엔 유출

입력 2018-09-20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월 대규모 유출 사건 이후 또다시 발생…테크뷰로, 고객 자산 보상할 방침

▲5월 1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컨센서스2018에 비트코인이 그려진 버튼이 전시돼 있다.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테크뷰로는 20일 67억 엔 규모의 가상화폐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5월 1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컨센서스2018에 비트코인이 그려진 버튼이 전시돼 있다.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테크뷰로는 20일 67억 엔 규모의 가상화폐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67억 엔(약 669억 원)의 가상화폐가 유출됐다. 올해 1월 대규모 해킹 사건이 발생한 이후 또다시 일어난 가상화폐 유출 사건이다.

20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테크뷰로는 14일 검증되지 않은 해킹 시도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67억 엔 규모의 가상화폐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 중 45억 엔은 고객이 예치한 자산이었다. 테크뷰로는 18일 거래소가 해킹당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테크뷰로 가상화폐 유출은 지난 1월 580억 엔 규모의 가상화폐 유출 사건이 발생한 후 정부가 거래소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일어난 일이라 그 심각성이 크다. 당시 도난당한 NEM은 당국이 손 쓰기 전에 해커들이 이미 비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로 바꿔 추적이 힘들어졌다. 일본 정부는 3월 공식 등록된 가상화폐 거래소를 전수조사하겠다며 단속에 나섰지만, 해킹을 막을 수는 없었다.

테크뷰로는 유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정보서비스 업체인 피스코와 50억 엔 규모의 자본 제휴를 체결할 계획이다. 회사는 자금 지원을 받아 유출된 고객 자산을 보상해 줄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02,000
    • +0.18%
    • 이더리움
    • 4,715,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3%
    • 리플
    • 1,993
    • -6.03%
    • 솔라나
    • 351,500
    • -1.37%
    • 에이다
    • 1,452
    • -2.81%
    • 이오스
    • 1,225
    • +15.46%
    • 트론
    • 297
    • +1.71%
    • 스텔라루멘
    • 783
    • +29.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50
    • -1.56%
    • 체인링크
    • 24,010
    • +3.36%
    • 샌드박스
    • 857
    • +5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