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인플레 우려 완화로 동반 상승

입력 2008-05-15 07:44 수정 2008-05-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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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 동반 상승했으나 탄력은 제한적이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898.38로 전일보다 0.52%(66.20포인트)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0.06%(1.58포인트) 상승한 2496.7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40%(5.62포인트) 오른 1408.6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11.29로 1.23%(4.98포인트) 뛰었다.

이날 미국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월가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당초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안도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4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의 상승세가 전망치인 0.3%보다 낮은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상승치인 0.3%보다 낮은 수치로 자동차와 호텔 숙박료가 크게 낮아지면서 식료품 가격의 상승분을 상쇄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식료품 가격은 0.9% 올라 1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정부 보증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맥이 예상보다 적은 1분기 손실을 발표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프레디맥은 월가 전망치인 주당 84센트를 하회한 주당 66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혀 9.2% 급등했다.

컴퓨터 생산업체 HP는 세계 1위 IT 서비스업체인 EDS 인수를 호재로 3.1% 올랐고 버라이존이 2.2% 상승했다. 칸 아이칸이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주총 표대결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야후도 2.2% 올랐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부가 원유재고량이 전주대비 20만배럴 늘어난 3억258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혀 하락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58달러 내린 배럴당 124.22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유가가 계속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는 꾸준한 매출증가에도 석유업계가 신규 설비투자를 꺼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지목했다. 또한 선물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 증가도 지속적인 유가 상승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증권거래소 감독을 강화하고, 증시가 안정적으로 움직이는지 감독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12일 쓰촨지방의 강진으로 13일 쓰촨지방 66개 상장사에 대한 거래를 중지했다. 14일에는 그 중 34개사가 거래를 재개했으며. 14일 상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97.19p(+2.72%) 오른 3657.43p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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