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고, 1분기 당기순이익 95억원...우발채무충당금 환입 영향

입력 2008-05-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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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생산유전을 인수해 운영중인 예당에너지의 최대주주이자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탈바꿈중인 세고가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95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세고는 2007사업년도에 채권단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에 의해서 우발부채를 상환하라는 소송 등을 당하며 약 300억원 가량의 우발손실을 영업외비용으로 계상했었다.

하지만 소송 등의 진행결과에 따라 채권단의 주장이 허구임이 밝혀져 1분기에 우발채무충당금 환입으로 161억원이 영업외수익으로 발생하게 됐다는 것.

2007년도에 542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던 세고는 1분기에만 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향후 자본구조를 건실하게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사업을 진행하는데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고 관계자는 "향후 추가적인 우발채무충당금 환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서 영업외수익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고의 계열사인 예당에너지는 2단계 시추작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최근 2단계 시추개발비 105만달러를 빈카사에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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