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이 3분기 기대에 못미치는 중국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9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HOLD’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오리온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140억 원, 영업이익 71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 10.8% 하향한 수치다. 특히 국내 영업익은 226억 원으로 전년대비 9.2% 증가하겠으나, 중국은 380억 원으로 전년대비 18.7%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사업에서 오리온은 전통채널의 운영 체제를 100% 직접관리에서 간접 관리로 전환하면서 비용을 추구했고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대 회복을 시도했다”며 “하지만 최근 중국제과 시장 경쟁 심화와 동사 기존 브랜드 노후화로 인해 매출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두 가지 핵심 전략 진행으로 상반기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가는 최근 3분기 실적 우려로 급락한 상태”라며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중국에서의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