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21일 실적 호조세에 이어 배당 이점까지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IFRS-15를 기준으로 한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와 비슷하겠지만, 회계 변경 영향을 제외하면 19% 늘어나 분기기준 최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IPTV는 가입자 수, 가입자 당 매출액(ARPU)이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이동통신 ARPU는 요금인하와 요금이 저렴한 사물인터넷(IoT) 가입자 증가로 감소 추세다.
양 연구원은 "가입자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호전하고 있다"며 "우월한 마케팅 역량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가입자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매출호조와 비용 절감으로도 수익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설명했다.
그는 "CATV SO 인수 시 규모의 경제 효과로 IPTV의 수익성이 더욱 나아질 전망"이라며 "배당수익률이 2.5%에 달하며 재무구조 개선으로 배당성향을 높이는 등 주주이익 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