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에너지전환 제시 기장 큰 성과…20년 뒤 국민이 인정해 줄 것”

입력 2018-09-21 14: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1일 이임식 개최…“신임 산업부 장관과 슬기롭게 위기 극복 바래”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연합뉴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연합뉴스)

지난해 7월 문재인 정부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임명된 백운규 장관이 15개월의 재임기간을 마치고 원래 본업인 교수로 돌아간다.

백 장관은 재임 기간 중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전환’을 제시한 점을 큰 성과로 삼았다.

백 장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산업부 장관 재임 기간 동안 가장 마음에 남는 성과가 있다면 에너지전환의 큰 방향을 세워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에 답을 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에너지전환 로드맵, 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재생에너지 3020, 원전수출 마케팅 등 숨가쁘게 진행된 에너지정책의 대전환을 통해 그간 세계적 흐름에 뒤처져 있던 우리나라가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미래 에너지 혁신의 전면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백 장관은 강조했다.

백 장관은 "비록 에너지전환은 당장 우리 노력이 온전하게 평가받긴 어렵지만 우리나라와 국민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그간의 노력이 정말 올바른 것이었음을 10년, 20년 뒤에는 국민께서 꼭 인정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산업의 혁신성장 토대를 만들었다는 것도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미래 자동차, 에너지신산업 등 5대 신산업에 대한 혁신성장 전략을 마련했고, 9개 주력산업별 발전전략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또한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의 구조조정에 있어서도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원칙을 지키면서 현장에서 문제해결의 열쇠를 찾아 왔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또 통상분야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수입규제 등 급박한 통상현안에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 치열하게 대응해온 것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끝으로 백 장관은 직원들에게 "국내에서는 고용지표 악화, 대·중소기업 양극화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업의 신기술 확보 등 어려운 숙제가 남아있고, 대외적으로는 미중 통상분쟁,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불확실한 통상 여건이 우리 산업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새로 취임하는 성윤모 신임 산업부 장관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89,000
    • -0.34%
    • 이더리움
    • 4,740,000
    • +3.04%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5.01%
    • 리플
    • 2,058
    • -0.05%
    • 솔라나
    • 355,500
    • +0.11%
    • 에이다
    • 1,507
    • +5.61%
    • 이오스
    • 1,064
    • +1.92%
    • 트론
    • 297
    • +4.58%
    • 스텔라루멘
    • 713
    • +47.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00
    • +4.23%
    • 체인링크
    • 24,620
    • +7.84%
    • 샌드박스
    • 600
    • +15.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