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방탄소년단 유엔 연설에 주목…“케이팝 그룹 최초 연설로 역사 만들어”

입력 2018-09-24 1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루한 유엔에 활기 불어넣을 것…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지도자들 참석”

▲방탄소년단(BTS)
▲방탄소년단(BTS)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보이밴드 방탄소년단(BTS)의 유엔 연설에 주요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다.

CNN방송은 23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케이팝 그룹 최초로 유엔에서 연설하면서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영국 BBC방송도 세계의 지도자들과 중요한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방탄소년단이 연설한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리는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의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이 참석하는 행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끄는 ‘유스(Youth) 2030’ 프로그램 중 교육 부문 파트너십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CNN은 방탄소년단이 약 3분간 연설할 예정이라며 행사 참석자 중에는 한국의 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외교관들과 지도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러브 마이셀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국 CBS뉴스는 방탄소년단이 ‘고루한 유엔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고위 외교관은 CBS에 “유엔의 개발 목표들은 2030년 완료 예정인데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국가 지도자들은 대부분 60세 이상”이라며 “우리는 이를 완수할 다음 세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BS는 유엔은 청소년을 필요로 하며 케이팝 보이밴드는 15~25세의 세계 공동체를 지배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07,000
    • -0.44%
    • 이더리움
    • 4,679,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3.35%
    • 리플
    • 1,998
    • -4.63%
    • 솔라나
    • 350,200
    • -1.27%
    • 에이다
    • 1,439
    • -2.37%
    • 이오스
    • 1,193
    • +13.3%
    • 트론
    • 296
    • -0.34%
    • 스텔라루멘
    • 803
    • +34.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50
    • -1.47%
    • 체인링크
    • 23,850
    • +3.56%
    • 샌드박스
    • 867
    • +59.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