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챙기는 LNG 수출…최대 수입국으로 올라선 한국

입력 2018-09-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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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미국산 LNG 수출물량 22.5% 차지…2년새 11배 증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인도한 저압엔진용 완전재액화시스템 적용 LNG운반선의 운항 모습(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인도한 저압엔진용 완전재액화시스템 적용 LNG운반선의 운항 모습(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우리나라가 미국산 LNG(액화천연가스) 수출 정책의 '큰 손'으로 부상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 상반기 수출한 LNG 물량은 총 4917억 입방피트로,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적극적인 수출 정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출 물량(3109억 입방피트)보다 58.2%나 증가했다.

올해 미국산 LNG의 최대 수입국은 한국이다. 미국이 해외로 수출한 LNG 가운데 한국으로 수출한 물량은 1104억 입방피트로 전체의 22.5%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미국산 LNG 최대 수입국이었던 멕시코(1055억 입방피트)는 2위로 내려섰고 중국(619억 입방피트·12.6%)과 일본(442억 입방피트·9.0%), 인도(315억 입방피트·6.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우리나라에 도입된 미국산 LNG는 지난해 전체 수입 물량(1302억 입방피트)에 육박하는 양이다. 2년 전(102억 입방피트)과 비교하면 약 11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부터 수입을 크게 늘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부터는 민간기업의 수입도 시작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미국산 LNG 수입은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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