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소프트웨어(SW)기업 등 실수요자가 교육방법·과목·강사·시간·장소 등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하고, 정부가 교육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수요자 맞춤형 SW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도입됐으며 한 해 동안 총 31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또 25개 컨소시엄이 제안한 38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돼 1851명의 SW산업 종사자가 교육을 받았다.
특히 그동안 기존 공급자 주도로 진행되던 정형화된 주입식 교육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 SW산업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인력수요에 부합되는 맞춤형 SW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경부는 올해 약 1300명의 SW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27억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수요자의 수준별로 TrackⅠ(재직자 고급과정), TrackⅡ(재직자 중급과정), TrackⅢ(초급과정) 등으로 특화된 3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컨소시엄을 위한 사업설명회는 수행기관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오는 20일 개최될 예정이며, 다음달 11일까지 신청접수하고 6월 중 선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타 신청서 제출과 관련된 사항 등 지원사업에 관한 문의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SW인력양성팀(02-2141-5733) 또는 홈페이지(www.software.or.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