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의원, ICT 해외사업자 과세 방안 논의 토론회 개최

입력 2018-09-27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구글과 유튜브, 애플, 페이스북 등을 통한 동영상 파일 등의 국내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해외사업자 이익에 대한 적절한 과세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해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등에 대한 적절한 과세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수 의원은 ‘디지털 부가가치세 문제 진단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영선 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해외사업자는 지난 2015년 ‘부가가치세법’ 개정을 통해 전자적 용역 거래(게임, 음악, 동영상 파일 또는 소프트웨어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용역)에 대해서 국내에 ‘간편사업자등록’을 하도록 해 부가가치세를 신고ㆍ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올해 세법개정안에도 전자적 용역 범위에 클라우드컴퓨팅을 과세대상으로 포함했다.

하지만 해외사업자들이 간편사업자등록을 자발적으로 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신고ㆍ납부하더라도 실효성 있는 제재수단은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ICT기업과 경쟁하는 국내기업들에 대한 과세 역차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자적 용역 거래에 대한 개념과 부가가치세의 과세 대상과 범위, 과세원칙, 징수절차, 세원 누락과 잠식 등의 문제에 진단한다. 또 토론을 통해 앞으로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성수 의원은 “최근 ICT 기술의 발달로 전자적 용역에 대한 국내 소비가 급증하고 있지만 해외사업자들이 그에 따른 부가가치세 등의 세금을 성실하게 신고ㆍ납부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국내 기업들에 대한 역차별 피해까지 야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외사업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과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