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ㆍGS수퍼마켓, 종이빨대ㆍ민무늬 아이스컵 도입

입력 2018-09-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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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종이 빨대를 도입하고 아이스 컵을 재활용이 용이한 민무늬로 변경하기로 했다. 사진은 민무늬 아이스 컵에 종이 빨대를 꽂은 모습.(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종이 빨대를 도입하고 아이스 컵을 재활용이 용이한 민무늬로 변경하기로 했다. 사진은 민무늬 아이스 컵에 종이 빨대를 꽂은 모습.(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종이 빨대와 민무늬 아이스 컵 등을 도입해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GS리테일은 GS25(직영점), GS수퍼마켓, 랄라블라,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 총 500여 매장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던 빨대를 모두 종이 빨대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환경 사랑에 동참하기 위해 종이 빨대 도입을 검토해 왔으며, 플라스틱 빨대보다 원가가 3~4배가량 높지만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 빨대로 변경하기로 하고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GS25 가맹점에서도 자율적으로 종이 빨대를 주문해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종이 빨대 사용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GS리테일이 제공하는 종이 빨대는 커피전문점이나 편의점의 아이스 음료를 마실 때 주로 사용되는 길이인 20cm로, 음료에 하루 이상 담겨 있어도 품질에 문제가 없는 상품이다. 또 GS25는 연간 1억5000만 개 이상 판매되는 하절기 대표 상품인 아이스 컵의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아이스 컵에 새겨진 GS25와 카페25, 유어스 로고가 없는 민무늬 컵으로 변경을 결정했다. GS25는 협력업체에서 미리 생산해 놓은 기존 아이스 컵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10월경부터 민무늬 컵으로 변경해서 지속 사용할 계획이다.

GS25는 최초 잉크 사용 없이 GS25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진 양각 컵으로 디자인을 하려고 했으나, 확인 결과 양각 컵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협력업체가 설비를 추가해야 하고 그것은 결국 중소 업체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 아무것도 없는 민무늬 컵으로 결정했다.

GS25는 이번 종이 빨대 도입과 민무늬 아이스 컵으로의 변경 외에도 올해 7월 업계 최초로 종이쇼핑백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PB상품과 도시락 용기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에코절취선을 적용해 재활용이 더 쉽게 하는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또 카페25 아메리카노(HOT)를 개인 컵을 사용해 구매하는 고객에게 용량에 따라 100~200원을 할인하는 등 환경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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