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의욕…‘4-스타’ 매장 연다

입력 2018-09-27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웹사이트에서 별 4개 이상 평가 받은 제품 판매…온라인 경쟁력 오프라인 매장에 접목 시도

▲아마존이 2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장하는 새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 4-스타’ 전경. 제공=아마존 블로그
▲아마존이 2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장하는 새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 4-스타’ 전경. 제공=아마존 블로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온라인에서의 막강한 지배력으로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위협해왔다. 그러면서도 아마존 자신은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아마존은 27일 뉴욕 소호 인근 72 스프링 스트리트에 새 매장을 연다.

새 매장의 명칭은 ‘아마존 4-스타(Amazon 4-star)’로, 자사 웹사이트에서 별 4개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을 판매한다. 아마존 대변인은 “이는 시험적인 임시 매장이 아니라 계속 운영될 매장”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이날 성명에서 “뉴욕에서 가장 활기찬 지역 중 하나에 4-스타를 연다”며 “고객이 좋아할만한 제품을 직접 발견할 수 있는 장소로 이 매장을 만들었다. 아마존 4-스타의 선택은 고객이 무엇을 사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직접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기기와 가전제품, 주방용품, 장난감, 서적, 게임 등 아마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 중 고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제품을 골랐다”며 “새 매장의 모든 제품 평균 등급은 별 4.4개에 이르며 이들 제품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별 5개 리뷰는 총 180만 개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존 유료 고객인 프라임 회원들은 4-스타 매장에서 제품을 웹사이트와 같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마존은 “새 매장의 제품들에 붙은 판매 가격표는 프라임 회원들이 얼마나 가격 할인을 받고 있는지 제품의 등급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준다”며 “현재 웹사이트에서 회원들이 보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뉴욕의 새 매장은 기존 아마존이 시도한 오프라인 매장과는 다르다고 CNBC는 봤다. 아마존이 온라인 경쟁력을 최대한 오프라인 매장에 접목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현재 미국 전역에서 오프라인 서점을 소수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오는 2020년까지 미국 전역에 무인 매장인 ‘아마존 고’를 최대 3000개 개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미국 최대 유기농 식품체인 홀푸즈마켓을 인수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과 관련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20,000
    • -1.28%
    • 이더리움
    • 4,600,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742,000
    • +8.32%
    • 리플
    • 2,140
    • +12.57%
    • 솔라나
    • 351,500
    • -2.5%
    • 에이다
    • 1,491
    • +22.51%
    • 이오스
    • 1,067
    • +12.43%
    • 트론
    • 285
    • +2.15%
    • 스텔라루멘
    • 593
    • +5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00
    • +3.75%
    • 체인링크
    • 22,830
    • +8.82%
    • 샌드박스
    • 523
    • +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