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추석 직후 외국인 러브콜에 강보합세

입력 2018-09-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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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추석 명절 연휴 이후 첫 거래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66포인트(0.16%) 오른 2342.83을 기록하고 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큰 출렁임을 보이다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은행주가 약세를 보인 데 따라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0% 내린 2만6385.28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33%, 0.21% 뒷걸음질쳤다.

코스피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47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 152억 원, 39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 합산 기준 92억 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이다. 보험업종과 의약품, 통신업, 철강금속, 운수장비가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화학, 운수창고, 유통업, 전기가스업, 증권, 서비스업 등도 강세다. 반면 기계, 전기전자는 부진하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1.48)를 비롯해 SK하이닉스(-1.69%), 삼성전자우(-1.82), LG화학(-0.54%)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1.49%), 삼성바이오로직스(3.58%), 현대차(0.39%), POSCO(0.33%), NAVER(0.55%)는 오름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0포인트(0.54%) 오른 832.32를 기록 중이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상승폭을 늘려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8억 원, 40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6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일제히 오름세로 셀트리온헬스케어(1.18%)를 비롯해 신라젠(4.01%), 에이치엘비(1.20%), 포스코켐텍(2.93%), 나노스(3.24%), 바이로메드(0.90%), 스튜디오드래곤(2.53%), 코오롱티슈진(3.47%) 등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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