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꿈치 통증 유발하는 족저근막염 원인과 정형외과 치료 방법은?

입력 2018-09-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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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등산로와 공원 산책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오래 걷거나 무리해서 활동하다 보면 발과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중에서도 발뒤꿈치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족저근막염 족부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발의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족저근막염은 중년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서 있거나 걷는 것 혹은 달릴 때 통증을 유발하는 족저근막염 증상은 발바닥에 있는 쿠션 역할을 하는 지방층이 줄어들고 발뼈가 퇴행성으로 변형된다. 이에 발바닥 근막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어 염증이 생기게 되는데 발뒤꿈치와 근접한 부분, 발 앞쪽을 들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 질환은 중년 연령대 외에도 과체중인 비만 환자, 당뇨, 관절염 환자, 정상보다 아치가 낮거나 높은 편평족, 요족을 가진 사람, 힐을 신는 사람 등 다양한 대상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이와 같은 대상자는 족부 클리닉 진료가 있는 병원 진료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의 경우에는 보존적으로 교정 가능한 원인이 있다면 바로잡는 것인데 잘못된 운동 방법, 불편한 신발 착용, 무리한 생활 습관 등을 교정하여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늘려주는 스트레칭도 좋은 보존적 치료 방법이다. 하지만 보전적 치료를 충분히 사용한 후에도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 치료를 통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대전 서구 정형외과 갤러리성모 정형외과의 고락현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자만 치료 시기를 놓쳐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치료가 까다로워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족부질환은 족저근막염 외에도 무지외반증, 지간신경종, 소건막류, 아킬레스건염, 평발 통증 등 다양하기 때문에 발에 느껴지는 통증 특징을 살피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환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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