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LHㆍSH공사, 공공기관 최초 '감사 협업체계' 구축

입력 2018-09-2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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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감사분야 협업체계 구축에 나선다. 유사한 업무를 하는 두 공공기관 간 감사 경험과 노하우 공유로 기관 간 감사업무를 상호보완해 실효성과 성과를 높인다는 게 취지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3개 기관 간 '감사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서에는 최정운 서울시 감사위원장, 허정도 LH공사 상임감사위원, 김현식 SH공사 감사가 서명한다.

3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정기적인 감사정보 교환, 감사기법 공유 및 인력 교류,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추진한다. 필요 시 합동감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첫 협업사업으로 연내 실시 예정인 '임대주택 8만호 공급사업 추진실태 성과감사'시 LH공사의 감사 경험을 활용할 예정이다. LH공사는 신혼희망타운 주택 공급사업 등 주거복지사업 분야에 경험과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세 기관은 감사기법 공유와 감사결과에 대한 상호 자문, 필요시 감사인력 상호 교류 등을 우선 실시할 방침이다. 협약기관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후, 유사업무에 대한 상호 교차감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하게 제기되는 민원 처리 노하우 등 두 기관이 유사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감사역량을 높이고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전 SH공사 보상업무 담당직원의 보상금 횡령 같은 비위행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비리라도 조기 적발할 수 있도록 LH공사의 감사 관련 기술과 정보를 적극 교류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정운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여러 기관의 우수한 감사성과나 기법 등에 대한 공유와 인적 교류는 공공기관 감사역량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에도 다양한 공공기관과의 감사분야 교류를 추진해 비리근절과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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